제1장 직장인들이 걷기 시작했다

- 걸으면서 일하는 이유
능률이 저하되지 않으려면 일을 시작하고 2시간쯤 지나 근처를 걸어 다니다 오는 것이 좋다. 휴식 후 일을 시작하면 능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 걸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면 도파민 등 뇌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뇌가 활성화된다.

- 기분이 나쁠 때는 빨리 걷는다
침울해질 때마다 약간 먼 거리를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베타엔도르핀은 고통의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효과적으로 분비되지 않는데, 보통 분속 100미터 이상의 속도로 걷되 30분 이상을 걸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조용한 곳에서 천천히 걷는다.
보통속도로 될 수 있으면 조용한 곳, 초록으로 둘러싸인 평온한 곳을 걷도록 하자. 부신피질 호르몬은 비타민 C로 생성되므로 걷기와 함께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자.

- 참을성이 없는 사람을 위한 걷기
인체가 외부에서 충격을 받으면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 노드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흥분상태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잠시 후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노드아드레날린의 작용을 억제한다.
밝은 태양 아래 1초에 2보의 리듬을 유지한 채 걷기, 이것이 세로토닌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 에너지 충전을 위한 걷기
산림욕도 좋고 ~~~


제2장 아이디어는 다리에서 나온다

- 아이디어 전쟁
기획안 같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특히 걸으며 생각하는 것이 성과를 거두기에 유리하다.

- 걸으며 기획거리를 찾아라
아이디어 창출에 도움이 되는 소재를 축척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되도록 다양한 길을 걷고, 문제의식을 갖고 걷고, 차이점이나 변화에 주목하고, 필기구를 갖고 다니면서 항상 기록을 해야 한다.

- 걸으며 계획을 세운다
단기계획은 실시방법을 제시하는 액션플랜에 관한 것이다. 이때는 자료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므로 걸으며 생각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장기 계획은 그 계획의 취지, 목적, 실현수단 등 개념적인 내용으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한 내용은 걸으며 생각할 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 걸으며 발상하기에는 만다라트가 좋다
만다라트는 3행 3열, 모두 9개의 셀을 이용하는 발상법이다. 걸으면서 만다라트를 실행하려면 셀을 그려 넣은 종이와 필기도구를 휴대하라. 먼저 가운데 셀에 주제를 쓴다. 예를 들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을 생각하고자 한다면, 그 주제를 간단한 말로 가운데 셀에 써넣는다. 다음으로 그 말에서 연상되는 말을 주위의 8개 셀에 기입한다. 모든 셀이 채워지면 각 셀에 쓰여 있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셀과 셀이 어떤 관계인지, 셀을 2~3개씩 묶어보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생각한다. 그러다가 뭔가 생각이 떠오르면 9개의 셀 바깥에 새로이 셀을 만들어 메모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주제로부터 방사형으로 셀이 확대된다. 아이디어가 모두 나왔다 싶으면 이번에는 책상에 앉아 그것을 정리하여 보고서나 기획서 형식으로 마무리한다.


- 걸으며 글쓰기
실제 걸작이라 불리는 수필 중에서는 길을 걷다 발견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꽤 많이 있다. 신문이나 잡지 등에 기고를 부탁 받았지만 적당한 소재가 없어 곤란했던 적은 없는가. 그런 일이 있으면 밖에 나가 걷도록 하자. 길에서 본 광경이나 자연, 낯선 사람과 나누는 대화에서 좋은 글감을 찾을지 모른다. 다양한 시청각적 자극에 의해 예전의 경험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쓸 만한 소재를 얻는 경우도 적지 않다.

- 대화하며 생각을 정리한다
여럿이 아이디어를 내고 검토하는 데는 걸으면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원수는 4명까지가 적당하다. 2명인 경우에는 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면 다른 사람이 그것을 검토 및 보충한다. 3명이라면 한사람이 정리를 맡는다. 4명인 경우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대화하고 잠시 후에 다시 조를 바꾸도록 한다. 이런 식으로 적은 인원이 기획이나 계획의 기초를 확정하면, 그것을 조직의 회의에 상정하여 실행 가능한 안건으로 가다듬는다.
( 이건 좀 -_- ... )



제3장 걸으면서 일하는 기술

- 걸으며 보고를 듣고 지시하자
신입사원처럼 필요한 보고를 하지 않거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함께 걸으며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부하는 자신과 상사만 있다는 편안한 생각에 마음을 열고 지도사항이나 조언을 경청할 뿐 아니라 맑아진 기분으로 들은 내용을 잘 새기게 된다. 불편한 얘기나 잔소리 같은 말도 딱딱한 사무실 안에서보다는 훨씬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 걸으며 상사의 지시를 받는 요령
지시내용이 정확하게 5W3H(When, who, whom, where, what, how, how much, how many)에 의해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N씨는 5W3H + 비고란으로 구성된 메모장을 직접 만들었고, 이 메모장이 지금은 부서의 표준 비품이 되었다고 한다.

- 걸으며 협상하면 성과가 오른다
공식 미팅을 회의실이나 호텔 같은 잘 정돈된 장소에서 진행하면 상대방은 경계심을 갖고 좀처럼 본심을 말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길이나 공원을 걸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같은 행동을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에 속내를 털어놓기가 쉽다. 또 걸으면서 얘기 나누자고 제안하면 상대방은 예상치 못한 제안에 당황하여 이쪽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게다가 이런 방식의 미팅은 시선처리에 서투른 사람에게 적합하다.

- 걸으며 능숙하게 설득하는 요령
조용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길을 걸으면서 설득하면 상대는 다른 일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일상적인 대화의 연장이라 느끼기 때문에 그 만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면 걸으며 설득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 걸으면서 하는 미팅이 왜 효과적인가



제4장 걷는 습관을 키우는 법

- 언제 어디서나 걷기를 의식하라
걷는 목적이 무엇이든 그것을 달성하려면 보행거리를 늘릴 필요가 있다.

- 걷는 것이 운동이 될까
중요한 것은 되도록 오래, 그리고 지속적으로 걷는 것이다.

- 좋은 자세와 호흡법
꼭두각시 인형처럼 머리 꼭대기에 실이 연결되어 하늘에서 끌어당긴다고 의식하라. 그러면 후두부, 등, 엉덩이의 가장 높은 부분이 일직선을 이루고 두 팔은 겨드랑이를 따라 자연스럽게 내려진다. 그 자세로 서 있는데 누군가 허리 부분을 강하게 민다고 상상하라. 그러면 오른발이 크게 한보 앞으로 나간다. 이때 상체를 똑바로 유지하면 앞으로 내디딘 오른발은 발뒤꿈치부터 착지하고 뒤에 놓인 왼발이 지면을 차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동작을 연속하여 걷는 것이 바른 보행 자세다.
걸을 때는 먼저 숨을 내쉬는 데 의식을 집중해야 한다. 호흡의 리듬이 발걸음과 조화를 이루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2보 걸을 동안 계속 숨을 내쉬고 다음 2보를 걸을 동안 이번에는 반대로 계속 숨을 들이쉬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보행은 4분의 2박자, 호흡은 2분의 1박자로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라면 호흡과 보행의 리듬을 맞추기 쉽다.


제5장 걸으며 공부한다

- 걸으면서 하면 잘 외울 수 있다
- 걸으며 하는 영어 공부
- 추론력을 키운다


제6장 걸으면 인격이 높아진다

- 첫인상의 법칙
- 걸음걸이로 인상이 달라진다
-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라
- 겉모습을 바꾸면 성격도 바뀐다
- 함께 걸으면 좋아진다 (요것만 핵심)



( 걷는건 좋다. 무조건 걷자 ... 자발적인 심적인 이유가 없다면 여기서 나온 이유와 건강상의 이유만이라도 생각해보자. 걷는건 단순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이다. )

걸어라.

여유를 느껴라.

걷다보면 얻는것이 많아진다.

당당하게 걸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끊임없이 걷다보면 자신과의 대화 시간이 생긴다.

돌아보면 자신을 볼 수 있고 자신의 몸에 신경쓸 수 있다.





늘 보던 것도 걸으면서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다시 보면 새롭게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그러면 바쁜 와중에도 짬이 생길 때 운동할 수 있게 된다. 걷기는 그런 면에서 최고의 운동이다. 귀찮아 못하겠다, 바빠서 못하겠다는 핑계를 대려고 할 때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들을 떠올려 보라. 내가 건강한 것이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아끼며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걷기를 하면서 가장 좋은 일 중의 하나는 바로 나 자신과 오랜 시간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이 바로 걷기에 열중하고 있을 때다. 내가 마음의 감옥에서 괴로움을 겪고 있을 때 그 원인이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집착이나 욕심 때문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도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내면의 목소리다.

지금껏 묵묵히 견뎌온 내 몸에게 감사하고 진짜 아끼며 사랑해야 할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



( 감성의 책. 정리를 할수 없는 책이다. 한번 읽어보고 느껴보길... 좋은 책인지 아닌지는 그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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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의 2007년 책. 이후 유인촌의 행보를 생각해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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