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것은 괴짜들이 창조한다
보톡스를 생각해 보라. 썩은 소시지에서 자라는 맹독성 세균을 돈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주사해서 얼굴 근육을 마비시키고, 그 원리로 주름을 없앨 수 있다는 생각을 맨 처음 한 사람은 누구일까? 이것이 괴짜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무엇이 괴짜 같은 생각이겠는가.
디복스(Devox; Voice of Deviance라는 어구를 합성한 단어, 괴짜들의 소리 정도로 이해하면 됨)라는 신조어를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창조로운 생각 -> 추종자를 부른다.->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시장성을 띄기 시작한다. -> 성공과 실패로 구분된다.( 사회적 성공으로 남거나 BMW의 성공이미지처럼.. 잊혀저버린다. 잊혀진 과거의 스타처럼)
현재의 정보화와, 기존질서의 소멸 - 많은 괴짜를 양산.
빵을 굽는데 사용하던 베이킹 소다의 매출이 줄자 업체에서는 베이킹 소다를 카펫의 악취를 제거하고, 치아를 하얗게 만들고, 냉장고의 음식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라고 권고.
원하기만 한다면 맥도널드는 유아놀이방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괴짜 브랜드들이 이처럼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천성적으로 새로운 법칙을 만들거나 기존의 법칙을 깨뜨리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의 융통성 없는 지식과 미래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마음속에 가득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공적인 기업들을 보면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있어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괴짜들에 의해 기존의 질서가 빠르게 소멸되어가는 상황에서 창의력과 분석력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회사 내에 뛰어난 분석력과 더불어 자유로운 정신이 존재하도록 하는 것은 단순히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그 둘을 동시에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품들은 전부 한때 세상의 변두리에 존재하던 것들이다.
다양한 사고방식과 관념을 가지고 있는, 때로는 기행을 일삼는 사람들을 회사로 끌어들이도록 하라. 궁극의 해답은 없다는 것이 궁극의 해답이다. 따라서 기업의 목표는 한때의 성공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변신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아직도 기업들은 자신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획기적인, 마법과 같은 해답을 찾고 있지만 이 세계, 특히 기업들의 세계는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답은커녕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장기간에 걸쳐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해답은 없다. 디복스가 지닌 진정한 힘은 끊임없는 혁신과 사회의 규범에 도전하고 그것을 부수는 능력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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